손님
-황석영
-창작과비평사
‘오래된 정원’이란 소설이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던,
수많은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소설로 이야기하는 작가 황석영
실은 이 책은 집중해서 읽지 못했다...
두달간 읽었다... 읽는데 두달이 걸렸다.. 보다 말다 보다 말다...
하지만 읽을때마다 묘하게 빠져드는 이야기...
마치 누군가가 내게 옛이야기를 해주는 듯한 느낌...
자신의 일을 마치 남의 옛이야기하듯 말하는 요섭과 순남의 망령, 하지만 남아있는 자들은...
어쩌면 망령은 우리의 머리속에 존재하는지도 모른다.
예수 그리스도도 억울하게 죽었다 여겨지는 모든 사람들도,
자신의 이름을 빌어 자행되는 만행들을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요섭과 순남의 망령은 어쩌면 요한의 생각,
아니 한국인의 생각속에만 존재하는지도 모르겠다.
'GO~유익한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서평] 마르크스 뉴욕에 가다 - 극본: 하워드 진/ 번역: 윤길순/ 출판: 당대 (0) | 2010.05.15 |
---|---|
실천을 위한 이론, 계간지 < 마르크스 21 > 을 소개합니다. (0) | 2010.05.12 |
카프카 단편선 (변신 외) -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0) | 2008.09.02 |
아주오래된 농담- 박완서 (0) | 2008.08.09 |
선출되지 않은 권력 <삼성은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가?>-김어진 외 (0) | 2008.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