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첫번째 포스트 이후 그리스 민중연대, 그리스 정부 규탄 기자회견 참가 후기라는 본래의 취지에 더욱 부합하는 포스트를 추가로 작성하도록 하겠다 했다. 본 포스트는 이에 지난 기사에서 밝혔던 취지에 부합하도록 작성되었으나, 애초에 욕심을 냈던 전세계 반신자유주의 운동과 한국의 운동상황 전발을 설명하는 기사로까지 발전하지는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기회가 된다면, 그리스의 최근 소식과 함께 세번째 연재를 준비해 보고 싶다. 지난 포스트- 그리스 민중에게 연대를1. 2008/12/26 - [GO~살맛나는사회] - 그리스 민중에게 연대를1- 그들과 우리는 너무나 닮아 있다. (12월 18일 그리스 민중 투쟁 연대 기자회견 참가 후) |
● 그리스 민중투쟁 연대,
그리스 정부 규탄 기자회견 참가 후기
지난 18일 그리스 대사관 앞에서 그리스 민중들의 정당한 저항을 폭압적으로 짓누르는 그리스 정부에 항의하는 한국 시민ㆍ사회 단체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날 집회는 그리스 정부의 ‘계엄령 선포 위협 발언’과 연일 계속된 ‘폭력 진압’에 항의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긴급히 조직되었다. 이는 남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긴급히 조직된 기자회견임에도 14개 시민 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했고, 약 70여명의 인원으로 활력있는 집회를 진행했다.
그리스 정부의 폭력성에 대해 규탄하고 그리스 민중과 연대해야 함을 주장하는 발언들이 이어졌다. 눈여겨 볼 점은 그리스 민중과의 연대가 전세계적인 반신자유주의 투쟁의 연대임을 이날 참가한 대다수의 단체들이 공유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스 민중의 투쟁은 전세계 반신자유주의 노동자 투쟁의 일부이며 ‘매우 중요한 고리(오세철-사회주의노동자연합)’라고 말이다.
다만 남한운동 상황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는 일부에서 다소 비관적인 전망도 있어 아쉬웠다. 그리스의 민중들은 죽음에 맞서 저항하고자 하는데 남한은 무엇을 하고 있는(국제민주연대)지 반문하는 등 남한의 운동 상황을 비관하는 주장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하에서 절망에 가득 찬 민중들이 분노가 누적되고, 폭발 직전의 활화산 마냥 들끓고 있다. 대중이 절망에 짓눌리기 전에 정당한 저항이 분출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고무하고 관계를 확대해야 할 때다.
지난 여름 남한의 뜨거운 반신자유주의 투쟁의 열기가 아직 채 식지 않았다. 그리스의 투쟁은 우리에게 중요한 영감을 주고 있다. ‘전세계 지배자들은 시위가 확산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김지윤-다함께)’ 이명박 역시 마찬가지다.
12월 18일 그리스 민중 연대, 그리스 정부 규탄 기자회견문 |
* 우리의 요구 2008년 12월 18일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
그리스 민중 투쟁 경과 ( 12월 6일 ~ 12월 18일 ) |
- 12월 7일 - 12월 8일 - 12월 9일 - 12월 10일 - 12월 11일 - 12월 12일 - 12월 18일 |
<다함께> 발행 주간지 '저항의 촛불'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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