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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살맛나는사회

정의의 신발은 부시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힐러리는 명예이화인이 될 자격이 없다.

여성을 학살한 자가 명예이화인?
명박스러운 이화여대에 유감을 표한다.


(댓글의 제기와 사실관계의 확인 후, 일부 글의 내용을 <명예여성학 박사학위 수여 사실관계에 대해> 수정함)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힐러리가 명예 여성학 박사 학위를 수여 받을 것이란 소식을 접했다.


본 블로거는 힐러리는 그저 여성일뿐 여성들의 억압을 막아낸 이가 아니며,
전쟁과 신자유주의를 밀어 붙인 전쟁광 부시보다도 나을 것이 없는 진정한 '악의 축' 중 하나라고 여긴다.

실제로 그녀는 상원의원 시절 부시의 이라크 침략을 지지한 것은 물론,
얼마 전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무차별 학살에 대해서도
“먼저 하마스가 폭력을 중단하고 이스라엘을 인정해야 한다.”며

아프가니스탄의 여성과 어린이들을 무참히 학살한 이스라엘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런 이가 명예여성학 박사라니 말도 안 된다. 그녀가 여성에게 보장해 준 권리는 '자유롭게 죽을 권리' 뿐이다. 이
런 악질 마녀를 국무장관에 앉혀 놓은 오바마가 중동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는 이미 분명하다.

오바마도 부시보다 나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점차 명백해 지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화여자대학교로 갔다. 그리고 진정한 '악의 덩어리'들의 수장인 힐러리의 방한과 박사학위 수여를 항의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화여자대학교에 '마녀' 힐러리의 방문과 박사학위 수여에 반대하는 이들은 학교에 출입조차 할 수 없었다.

실제로 필자는 이화여자대학교 정문에서 경찰 수십명의 감시를 받으며 손에 있는 피켓을 두고 가지 않으면 학교 출입을 할 수 없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강제로 신분증을 제시하라 하는 '견찰(*오타 아님)'과 한동안 실랑이를 벌이고, 감시당했다.
나는 강제 신분증 검열을 거부하고 항의했다.
하지만 어떻게 알아냈는지
(아마도 핸드폰을 감청한 듯 하다)

그들은 말한 바 없는 나의 이름과 학교는 물론 신원정보를 알아냈다.
(너 00월 00일에 00 경찰서에 연행 됐던 00대학교, 000 이지? 라며...)


그들에게 감시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는  두려움을 느끼며 어쩔 수 없이 되돌아 올 수 밖에 없었다. 현재도 핸드폰을 통한 도청과 위치추적이 두려워 핸드폰을 꺼 둔 상태다. 

아래의 성명서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활동하는 다함께 회원들이 힐러리의 방한과 명예박사학위 수여에 항의하는 내용이 담겨있는 성명서다.

 아프가니스탄 증파, 이스라엘 전쟁 지원, 이라크 전쟁 지지
중동의 여성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미 국무장관 힐러리는
여성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을 자격이 없다.
 9일 방한하는 미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이 이화여대에서 명예박사학위(여성학)를 받는다. ‘여성ㆍ아동ㆍ가족의 권익과 인권수호에 공헌한 점’으로 이화여대의 명예박사가 되는 클린턴 장관은, 그러나 여성의 인권을 향상시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중동 여성의 삶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

  클린턴 장관은 지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공에서 “먼저 하마스가 폭력을 중단하고 이스라엘을 인정해야 한다.”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학살을 노골적으로 지지했다.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진 이스라엘의 22일간의 공습으로 1400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 절반이 어린이와 여성이었다. 팔레스타인의 여성들은 남편과 자식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살해되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고, 삶의 터전을 잃었다.

  뿐만 아니라 클린턴 장관은 2002년, 국방위원회 상원의원으로서 부시의 이라크 침략도 지지했다. 미국의 이라크 전쟁은 150만 명의 남편 잃은 여성과 500만여 명의 고아를 양산했다.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 미국의 침공으로 인한 사망자는 80만-130만 명에 이르고 있다. 클린턴 장관의 이라크 전쟁에 대한 지지는 지난 오바마와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낙선하게 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다.

  또 클린턴 장관은 “아프간 여성의 삶을 개선하는데 ‘테러와의 전쟁’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도 지지한 바 있다. 
 
 오바마 정부는 이라크에서 조기 철군 약속을 이행하기도 전인 지난 17일, 미군 1만7천명의 아프가니스탄 추가 파병을 승인했다. 클린턴 장관도 동아시아 순방 중 일본에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대한 동맹을 요청하기도 했다.
 
 여기에 발맞춰 한나라당에서는 한국군 아프간 파병 가능성 사전 점검에 대한 내부문건을 마련하고, 파병을 대가로 미국에 첨단 무기를 요구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은 끔찍한 상황에 처해있다. 국제 구호 단체들은 아프가니스탄에 만연한 기아가 수백만 명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해 왔다. 아프가니스탄 인구의 약 4분의 1인 8백40만 명 정도가 식품 부족과 고물가, 가뭄으로 굶어죽을 위험에 처해 있다. 여성의 평균 수명은 43.5세에 불과하고, 5세 이하 유아 사망률은 세계 4위이다. 점령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으로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전쟁 몰이는 중동 전체를 끔찍한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 힐러리 국무장관이 대변하는 것은 평범한 여성들의 권익이 아니라 패권 국가 미국의 이익이다. 힐러리 국무장관은 ‘명예이화인’을 수여 받을 자격이 없다. 힐러리 국무장관은 이라크, 아프간으로 계속되고 있는 중동전쟁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2009.2.19
다함께 이대 모임



나는 이 입장을 지지한다.

학살자에게 항의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이다.
인간을 살육한 것을 지지하고 찬성한 이를 존중해 줄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정당한 저항이 불법이고,
감시의 이유가 되는 나라에 심각한 불쾌감과 두려움을 느낀다.

이것이 대한민국이 국민을 대하는 방식이다.
이명박이 추진하려는 온갖 악법들은 이것을 더욱 자유롭게 하고자 한다.
(통신비밀보호법 개악, 사이버 모욕죄 추진 등)

마녀 힐러리보다도 더한 악당이 바로 이명박이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