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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살맛나는사회

고장난 자본주의 대안을 말하다- 기대되는 진보 포럼 [맑시즘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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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된 경제위기 속에 노동자-서민의 고통은 늘어만 가고 있다.

노동자-서민 죽이기 정부 MB에 맞선 분노는 지난 촛불때보다 두배, 세배.
아니 1000000000000000000배쯤 더 커졋지만,

경제위기의 책임을 고스란히 가난한 이들의 피로 매우겠다는 MB는 살인을 저지르고도
반성은 커녕 더 많은 사람을 죽이기  위한 정책들을 밀어붙이고 있다.

직접적인 살인행위인 제국주의 전쟁몰이에 동참하는 PSI 참가선언은 물론,
살인이나 다름없는 대량 해고와 구조조정.
청년들의 미래를 빼앗는 비정규직 양산과 청년인턴제, 대졸 초임삭감.
중고등학생에게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입시 사교육 몰입형 교육제도까지

MB, 그의 정책은 온통 국민학살정책 뿐이다.

오죽하면, <반독재투쟁위원회>라는 다소 과도한 명칭의 단체가 급진적인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겠는가? 필자도 한때 MB를 독재정권이라 규정했으나, 그것은 '독재'의 잔혹성과 정치적 의미를 간과하는 실수였다 판단한다. MB가 용을 쓰고 있긴 하지만 아직 독재는 아니다. 물론 그는 "깨끗이 물러나야 옳다(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시국선언 中 <LEFT21> 8호 1면 주제)"

 2008년 6월 10일 100만 촛불 - 자료출처 <다함께> 사진자료실


하지만, 2009년에는 지난 2008년과 같은, 실제로 미친정부를 몰아낼 수도 있었던 거대한 촛불항쟁과 같은 대중 운동은 아직 벌어지고 있지 않다.

경제위기와 함께 폭발한 거대한 대중운동에 정치적 지도력을 상실한 정부가 폭력에 의존해 지배하고 있기에 지난 촛불과 같은 '자발적인 저항'이 쉽게 폭발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거대한 분노가 있지만 또한, 그만큼의 공포가 지배하고 있다.

바로 이때, 우리 운동이 나아가야 할 대안이 제시되야 한다. 또한 권위주의 정부의 무지막지한 폭력을 효과적으로 분쇄하고 운동의 방향을 제시할 '조직'과 '지도'가 필요하다.

자본주의는 고장났다. 아주 오래 전부터 말이다. 고장난 자본주의는 끊임 없이 톱니바퀴의 벌어진 틈에 노동자들을 끼워넣어 돌려야만 유지된다. 그들이 피를 흘리건, 팔다리가 부러지건, 죽던 말던 그것이 자본주의의 본질이다. 
 
고장난 자본주의를 어떻게든 유지하려는 자본주의국가의 지배자들은 신경질적이다. 어떻게든 더많은 노동자를 그들의 고장난 톱니바퀴의 희생물로 만들기 위해 안달이 났다. MB 역시 그가 본래 사악하다거나, 싸이코패스여서 국민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아니다.(그를 옹호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가 바로 자본주의의 지배자 중 일부이고 자본주의 지배자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다수를 고통에 몰아넣는 것이 그의 존재 이유이기 때문이다.

"고장난 자본주의"를 위해
대다수 사람들의 피를 보고야 말겠다는(또한, 이미 피를 보고 있는)
지배자들, 자본가들에 맞서 우리의 대안이 필요하다.

'고장 난 자본주의 대안을 말하다' 라는 주제로
오는 7월 23~26일까지 진행되는 [맑시즘2009]
우리가 함께, 우리의 대안을 만들어갈 소중한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토론과 소통, 그리고 그를 통한 지도와 조직. 그것이야말로 우리의 대안을 만들어 가는 진정한 과정일 것이다. 이와 같은 과정을 위해 온갖 탄압 속에서도
10년째 대한민국, 아니 아시아 최대규모의 저항적 포럼을 발전시켜 온
[다함께]의 동지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기대되는 진보 포럼, 
저항운동의 축제,
소통과 연대의 광장,

진보운동의 대안을 위해
 
"고장난 자본주의 대안을 말하다-맑시즘 2009"의 
                                                                             성공적 개최를 바란다.

인터넷참가신청 http://www.marxism.or.kr/2009/1_participate_start.php


아래는 [맑시즘 2009] 홈페이지(http://www.marxism.or.kr/2009/index.php)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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