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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교육과정의 마지막 세대인 필자는 고등학교 제2외국어 시간에 배운 약간의 독일어가 전부다.
사실 배웠다고 볼 수도 없다. 수능에 적용되지도 않는 제2외국어를 제대로 수업한(가르친) 학교는 없다.
내가 다닌 학교의 독일어 수업도 마찬가지였다. 독일어 수업시간은 늘 대놓고 자거나 다른 과목 문제집을 푸는 시간이었다.

대학입시에 짜 맞춰진 주입식 교육의 폐해로 '배웠지만 배우지 못한' 나는 언제부턴가 독일, 독일어에 관심이 갔다.

대학 입학 후 수업시간 시작부터 끝까지 내내 교수와 논쟁하며 다른 학우의 학습권을 침해<?>하다.교수실로 불려가 "자네는 독일로 유학 가는게 어떻겠나?"하는 충고를 들은 후였던 것 같다.

김예슬 선언처럼 한국의 대학은 '배움도 가르침도 없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는 염증이 팽배하다. 교수의 충고 때문이었을지, 한국 대학교육에 대한 실망 때문이었는지 분명하진 않지만 '진짜 유학이나 갈까?'하는 생각으로 독일에 대해 알아보게 됐다. 그다지 고민의 수위가 높지 않은 정보 수집이었음에도 교육, 역사, 사회, 문화, 음악 등 흥미가 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막연하게 독일 사회와 독일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시작하려다 보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그리고 쥐뿔도 없이 유학이란 엄청난 투자<?>를 감행할 경제력도 실력도 없었다.

강의(라 쓰고 주입, 혹은 암기라 읽는)식 교육이 싫어 학원에 다니고 싶지는 않지만 계속 차일 피일 미뤄지고만 있었다. 여유있게 학원 다닐 돈도 시간도 없었다는게 더 솔직한 이유다. 좌충우돌 하더라도 '혼자 하는 공부'로라도 독일, 독일어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마음으로 인터넷을 여기저기 뒤지고 했지만 대체로 찾을 수 있는 정보는 학원홍보들 뿐이었다.
내가 배우고 싶은 건 단지 독일어 만은 아니기에 그런 학원을 다니는 것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앞에도 말했지만, 돈도 시간도 없기도 했다. 하지만 인터넷 서핑의 시간들은 지루하고 무료하기만 한 경우가 많았다.
 
이런 이유로 앞으로 내가 공부하고 찾은 내용들을 글로 남겨야 겠다고 생각했다. 스스로의 학습에도, 그리고 언젠가 어떤 이유로든 독일, 독일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야심찬<?> 시작이다. 

우선 첫 포스트로 인터넷 서핑 중 찾은 도움이 될 듯한 블로그와 책을 소개한다. 소개하는 책은 블로그 주인께서 직접 집필한 책인 듯 하다.

[블로그] 무터킨더의 독일이야기


아직 책을 읽어보진 못했다. 이 책을 읽고 서평도 올릴 예정이다.

2010년의 마지막 날 시작한 독일, 독일어 공부가 2011년을 무사히 지나 나와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성숙한 학습이 될 수 있기를 다짐해 본다! 

Posted by 아프로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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