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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즐거운문화

I am Legend '나는 전설이다' (영화는 보지도 않고서 쓰는 영화평)

당연 감독판에 대한 글이다.

감독이 극장판이 이미 나왔는데도 감독판을 따로 또 만드는 것은

극장판이 '상업성'이란 이유로 자신이 말하고자 한 것을 심각히 훼손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감독판과 극장판이 나온다면 극장판은 그냥 보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난 아직 '나는 전설이다'란 영화를 보지 않았다.
원작 소설조차 보지 않았다.

그저 교양수업 중 극의 전개에 대한 수업을 하며 극 요소의 배치만 일부 보았을 뿐이다.


그 어떤 영화평에도 나오지 않았지만
내가 본 I am Legend 에는 오바마와 힐러리가 나온다.
그리고 죄없이 죽어가는 아프가니스탄의 민중들이 나온다.


이 영화의 가장 첫 장면을 보자

텔레비전 속의 텔레비전,
즉, 프레임 속의 프레임
즉, 허구 속의 허구
이것은 완전한 허구를 뜻한다.

그 안에는 힐러리가 나온다. 

49명의 암 환자를 살렸다는 그녀, 

그녀는 49명(49개의 미국 주-사람이 살지 않는 알래스카를 제외하면)을 살리기 위해
49명보다 더 많은 수많은 사람을 죽였을 것이다.
49명을 살리기 위해라는 것도 빛좋은 거짓말일 뿐이다.

힐러리 그녀는 국무부장관 재임시절 이라크 파병을 밀어붙이며 이라크 민중은 물론,
수많은 미국 노동자들의 자녀를 죽음으로 몰아 붙였다.

그리고, 오바마는 매일 아침 그 방송을 보며 결의를 다진다. (참 재미있는 설정이다)

오바마 역시 좀비들을 수없이 죽인다. 
그는 좀비를 '치료'하기 위해 '포획'하고.... 그리고 죽인다.
백신을 발견했을 때에는 이미 벽에 죽어간 좀비의 사진이 가득하다.

그리고 백신을 만들었을 때.

좀비는 말한다. 아니 표현한다. 아니 소통한다. 
나의 동지를 돌려달라고

그리고 오바마는 초라하게 돌아간다.
여성과 아이와 함께 초라하게 말이다.
다만 손에는 백신을 들고 있다.

더 쓰면 완전 스포일러가 될 듯하니 여기서 줄이지만(영화는 본 적도 없는데 말이다..-0-;;)

이 영화는 오바마에게 아프가니스탄 철군과 의료개혁을 요구하고 있는 영화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