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에 맞서 단식 나선 스님들

이명박의 헌법질서 파괴와 종교편향에 맞선 스님들의 무기한 단식이 시작됐다.

11일(월) 오전 11시 30분 조계사에서는 '헌법파괴, 종교편향 이명박 정부 규탄 단식 정진'이 시작됐다. 이날 단식에 돌입한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혜경스님과 기획국장 미등스님, 교육국장 성해스님은 조계사 정문에 단식 성전을 세우고 정오부터 좌선에 들어갔고, 이후에도 다른 스님들의 단식 행렬이 이어질 예정이다.

단식을 시작한 스님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박종학 원우회 신행부장과 김한일 종교차별특별대책위원회 부회장이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혜경스님은 "이명박의 헌법 파괴행위와 종교편향이 더이상 두고볼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8월 23일 봉행될 <헌법파괴 종교편향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에 많은 신도들이 참가해서 이명박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15일과 16일에는 이명박 정부에 맞선 범불교 시국 봉행을 에정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불교계의 행보에 이어 이명박의 미친 정책에 맞서 15일 100차 촛불집회와 함께 범종교계의 행동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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