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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원하는데에 압도적 찬성을 던진 대의원대회 결과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하게 시간만 끌던 금속노조였다. 아닌나 다를까 현대차 지부 이경훈 지부장은 총파업을 결국 전체 조합원 총회를 통해 총파업 결정을 하겠다며 엄동설한 속에 비닐한장 덮고 농성중인 동지들의 가슴에 찬 물을 끼얹었다.

그러나 지도부의 배신적 타협을 무력화 하는 것은 현장 조합원의 동지애와 투지다. 바로 이 때에 금속노조 현장 조합원들이 동지를 버리는 지도부를 어떻게 심판할 수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래는 이경후 지도부의 방침에 유감을 전하고 현장 조합원들의 총파업 찬성을 호소하는 조합원들의 호소다.

더욱 많은 이들이 이와 같은 호소에 응답해 총파업이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되야 한다!



 

울산4공장에 부착한 대자보 ― 12월 8일 조합원 총투표에 붙여

노동자는 하나다! 압도적 찬성 투표로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에 연대하자

벌써 23일째 김밥 한 줄로 하루 끼니를 떼우고, 비닐을 이불 삼아 오직 “정규직화에 대한 성과 있는 합의”를 기대하며 비정규직 동료들이 목숨을 건 농성과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민주노조 전통을 자랑스럽게 간직한 우리 정규직 동료들이 화답할 차례다. 

아쉽게도 이경훈 지부장은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비정규직 투쟁에 대한 연대 파업 찬반을 묻기로 했다. 12월 8일 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식 결정한 것이다. 이는 그동안 비정규직 동료들뿐 아니라 수많은 정규직 활동가들이 금속노조 대의원대회 결정대로 연대 투쟁ㆍ연대 파업에 나서자는 절절한 호소를 매몰차게 외면한 것이다. 

또한, 이경훈 집행부는 비정규직 지회장과 조합원들의 민주적 의사를 무시한 채 농성해제만을 강요하고 있다. 절박한 심정으로 목숨 걸고 투쟁하는 비정규직 동료들에게 스스로 무장해제하라며 사측에 항복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투쟁하는 비정규직 동지들의 심정은 어떻겠는가? 

이제 우리 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접 나서야 할 때다. 연대 파업을 압도적으로 가결시켜 비정규직 투쟁에 연대하고 “노동자는 하나”임을 분명하게 보여 주자. 

15만 금속 노동자들이, 8백5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현대차지부의 연대 파업 가결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이명박 정부와 보수 언론이 지긋지긋하게 외쳐대는 ‘정규직 이기주의’니 ‘귀족노조’니 하는 오명의 사슬을 끊어내자

‘정규직 이기주이’니 ‘귀족노조’니 하는 오명의 사슬을 끊어내자

지금의 모든 사태의 책임은 대법원 판결조차 무시하고 법 위에 군림하려는 현대차 사측에 있다. 또, 공장 안에 2천 명이 넘는 관리직과 용역깡패를 상주시키고 비정규직 동료들에게 온갖 폭력과 탄압을 자행한 사측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비정규직 투쟁은 같은 라인에서 일하는 동생들의 인생이 걸린 문제이면서 우리 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다. 회사는 지금까지 비정규직을 이용해 우리 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임금 동결 등 고통을 강요했다. 그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불법 파견을 자행하며 온갖 탄압과 설움을 안겨 왔다. 

이제 우리가 그 분열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만약 원하청 연대로 이번 투쟁이 승리한다면 앞으로 맨아워 협상, 노동강도 강화, 주간연속2교대, 타임오프제 등 회사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자랑스런 현대차지부 동지들! 우리는 아직도 98년 정리해고 광풍에서 서로 어깨 걸고 동료들을 지켜냈던  투쟁의 전통과 자부심을 갖고 있지 않은가! 민주노조의 교두보로서 현대차노조의 명운을 걸고 이번 파업 찬반투표를 압도적으로 가결시키자. 

지금 비정규직 동지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우리 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이제 우리가 그 손을 꼭 맞잡고 “노동자는 하나”임을 선포할 때다. 

이경훈 집행부가 머뭇거린다면, 이제 우리 조합원들이 직접 나서서 비정규직 동료들의 투쟁에 함께해야 한다. 압도적인 찬성 투표로 비정규직 동료들이 사측의 탄압과 공격에 굴하지 않고 투쟁할 수 있도록 힘을 싣자. 그리고 이 투쟁이 승리할 수 있도록 이제 우리가 직접 나서자. 

 4공장 대의원 김귀영 김채규 홍장진 

현장위원 정동석 정정영 최찬준 

조합원 이희철

 * 동의하는 대의원, 현장위원, 조합원의 연서명을 받습니다.


 

Posted by 아프로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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