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의 염원은 백번 공감한다. 하지만 민주당은 아직 반성하지 않았다. 최근 병중이라 집에서 요양중이기에 그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뤄두던 블로그 포스팅과 잘 모르겠다는 두려움에 손대기 꺼려했던 트위터를 시작했다. 트위터에서는 민주대연합에 대한 많은 이들의 염원을 느낄 수 있었다. 난 그 마음을 백번 공감하고 이해한다. 이 폭력적인 권위주의 정권 하에서 그 정권을 패배시키고 승리하겠다는 염원. 지난 2년을 한국에서 살아온 평범한 이들의 가슴에 너무나 당연하게 피어오를 그 염원을 지지한다. 하지만 그것이 지난 10년간의 '사이비 진보 개혁 세력' 민주당에 대한 무비판적 지지 호소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트위터에서 민주대연합 논의에서 빠진 채 독자 행보를 결정한 진보신당을 비난하는 한 인터넷 논객의 글에 마구 리플을 달 수 밖에 없었다. 1. 전 민주노동당 당원입니다.. 더보기 이전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 3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