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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젊은대학/명지대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 일기

[명지대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일기 22] 파업 30일째 - 드디어 한달이네요. 다시 초심으로 투쟁!!!!

벌써 파업 한달!!! 정말 이렇게 30일이 되는구나!!!

감회가 새롭네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투쟁~~~ ^^b

 

총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서로 공유하지 못했던 마음과 생각들을 함께 했어요.

우리들의 처음 취지 그대로 " 부당함에 항의하고 정당한 우리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투쟁" 합시다.

 

학생들도 많이 지나다니고, 정말이지 발언을 뭘할까 고민고민햇는데,

너무 갑자기 발언하게되어서 버버댔다는. . .ㅠㅠ

발언할때 버버대면 정말 그 날은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거든요. . .ㅋㅋ

다음에는 정말 준비 많이해서 멋지게 발언해야지..ㅎㅎ

 그렇게 연대오신 분들과 함께 " 노란리본 달기 행사" 를 겸한 집회를 했습니다.

 

노란 리본의 희망을 일반조교들에게 보내주세요. 노란 리본에 저희들을 지지하는 글이나 소망을 적어서 천막 주위에 걸어주시면

저희들의 투쟁이 승리하여 복직하는 그 날이 더 빨리 다가 올 거라고 믿습니다. ^^*

 

그리고, 저녁에는 오랫만에? 단합대회를. . . 아쉽게도 집이 먼 용인댁은 단합대회 참가 못하고 집에 가고. . .

때마침 오신 인덕대지부 여러분들 덕분에 단합대회가 더욱 힘이 났습니다. ( 다들 잘생기신 선남선녀이시던데요. . ㅎㅎ)

정말 멋진 분들로만 구성된 인덕대지부 여러분!!!

대학노조 인덕대지부도 어려움을 겪고 계셨어요. 인덕대의 경우는 5년을 근무해서 근무성적을 평가해서 정직원이 되었었는데,

이번에는 평가를 통해서 해고당한 사람이 생겼다고 하시더라구요.

자세한 학교 상황을 모르지만, 정말 열심히 일하셨던 분들이 두분이나 해고를 당하셔서 복직투쟁을 하고 계신다고 하셔서

마음이 급 안좋았습니다.  그래도 함께 오신 분들의 단합된 모습을 뵈면서 꼭 잘될거라는 믿음이 생겼답니다.

단결된 모습으로 부당해고 당하신 두분의 동지를 꼭 복직하실 수 있도록

강고한 투쟁을 전개하시리라 믿습니다. 

힘쓸 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달라시면서 천막가격도 물으시고,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천막은 가능하면 치지 않으시고 모든 일들이 술술 잘 풀리시기를 바랍니다.

 

이 세상이 노동자들이 마음에서 흐르는 피를 멈추기 위한 붉은 띠를 머리에 묶지 않고도 살아갈 만한 세상이 되길 바라면서. . .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화이팅!!! 힘내자 명지대지부 우리는 하나다. . .^^b 기필코 승리하여 단체협약 체결하고야 만다.

[명지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힘이 되어 주세요!]
http://cafe.daum.net/MJU-MWM

여러분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학생,졸업생 분들은 까페의 <연명자보 동참> 게시판에서 연대서명자보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