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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살맛나는사회

재미있는 진보, 즐거운 저항! '맑시즘', 그 노력의 결실을 다시 한번 기대하며!

<당신의 민주주의 지수를 측정해 보세요  ^ ^>


위의 링크를 클릭해보라! 재미있는 설문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글을 읽기 전에 재미삼아 한번쯤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회를 지배하는 지배적인 사상은 지배계급의 사상'이라고 했던가?

실제 그렇다. TV, 라디오, 신문, 거리에 붙은 포스터까지 실상 자본의 힘을 빌리지 않은 것은 거의 없다. 또한 그렇기에 자본의 입맛에 부응하는 내용들은 물밀듯 쏟아져 나온다.

혹자는 블로그나 트위터 등 다대다 통신기술의 혁명적 발전이 사회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낙관하기도 하지만, 본 필자는 그런 생각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시각이다. 블로그만 하더라도 대형 포털 사이트들의 노출력에 의존하지 않은 채 영향력 있게 운영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트위터에서도 의견을 주도하는 그룹은 이미 사회 내에서 의견을 주도할 충분한 기반을 갖춘 이들이 대부분이다. 온라인 공간의 권력구조는 결국 현실 세력관계의 반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주어진 공간과 기술 등 물적 토대안에서 가능한 유리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개발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사회를 지배하는 지배계급의 사상'이라는 말은 거꾸로 이 사회의 온갖 기반들을 장악하고 있는 '그들의 공간'에 파열음을 내고 비집고 들어가야 함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새로운 기술이 발전할 때 그것을 단지 손 놓고 보고만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재미있게 웃으며 볼 수 있는 글을 쓰려고 했는데, 다소 무거운 이야기로 시작하게 됐다.
 
어쨋든 한국 최대규모의 진보포럼 맑시즘의 지난 몇년간 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한 노력들을 보면 진보운동 내에서 그런 가능성을 확대하는 데에 어떤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지 볼 수 있는 것 같다.

'맑시즘 2009' 당시 홍보 블로그다. 글의 서두에 있었던 '민주주의 지수 측정 테스트' 부터 연사소개, 맑시즘 준비과정 에피소드 등 재미있지만 내용이 있는 글과 사진, 만화, 영상 등이 담겨 있다. 


촛불운동이 한창이던 2008년, '맑시즘 2008'의 개막식에는 조계사와 행사장소인 고려대학교를 화상 연결하여 운동의 리더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들과 맑시즘의 참가자가 서로를 고무해주는 감동적인 기억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기술의 발전도 그것을 함께 해낼 사람들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바로 이런 사람들 말이다.



시시콜콜하지만 웃음을 자아내는 이야기들이 인터넷 공간에선 먹힌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엔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들도 실제로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내기까지는 쉽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진정한 원동력은 바로 이들이다. 이들이 이토록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매년 맑시즘을 개최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아래 사진 속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해서다.





 수백개의 시민사회단체, 학생회, 노동조합, 진보정당이 맑시즘을 후원하는 이유기도 하다. 지난 '맑시즘 2009'는 213개 단체가 후원했고 수많은 단체들에서 연대 메세지를 보내왔다.



 

맑시즘은 또한 기꺼이 이들과 함께 한데 어우러지고, 함께 토론하고 연대하는 저항과 연대의 광장이자 축제의 장이다. 맑시즘은 언제나 투쟁하는 노동자와 학생들 시민들의 공간을 마련해 왔다. 본디 맑시즘의 목적이 그들과 함께 연대하는 함께하는 사회, 지속가능한 발전의 대안을 모색하는 장이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다함께 한데 모여 대안을, 보다 나은 사회, 보다 나은 미래를 토론하기 위한 준비가 되고 있다. '맑시즘 2010'이 불과 한달 뒤로 다가왔다. 올해에는 보다 많은 민주주의와 사회의 진보를 바라는 이들을 만나기 위해 트위터를 활용하기도 했다. 

<  위의 사진을 클릭하면 맑시즘 트위터로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Follow 해주세요! ^ ^  > 

아마 곧 있으면, 블로그 팀도 꾸려질 듯 하다. 지난 해에는 나도 블로그 팀의 일원이었고 재미있는 기억들과 함께 좀 더 잘하지 못해 아쉬운 점들도 많았었다.

올 여름 다시 한번 감동적인 4일의 '밤 과 낮'을 기다리며 더욱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만나게 되기를 기대한다. 그 기대를 담아 나 또한 더욱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기여하고 싶다.


 사진의 대부분은 맑시즘 2010 홈페이지 <http://www.marxism.or.kr/2010/> 에서 스크랩 한 것들이다.
일부는 본 블로거의 보유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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