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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살맛나는사회

뼈빠지게 일하고도 적자인생- 최저임금의 현실.




최저임금... 그 진실은 가혹하다.

민주노총이 주최한 UCC 공모전 대상 수상작에서도 보여지듯 최저임금은 노동자들의 삶을 보전하기엔 턱없이 모자라다.
얼마 전 개장한 맑시즘 2010 의 공식 블로그에도 이와 같은 사실을 풍자하는 재미있는, 그러나 웃을 수많은 없는 웹툰이 올라왔다. 일부 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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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거의 이전 글>

아르바이트생에게도 희망을! 법정최저임금 4110원은 해도해도 너무했다. 
中 일부 발췌

 
5180원. 꿈, 그러나 만족스럽지만은 않은...
 
5180원이란 기준도 기존 최저임금에 물가인상률 정도를 반영한 것인데, 기존의 최저임금이 워낙 낮게 책정되어 있었어서 최저임금을 5180원으로 인상하는 것이 과연 얼마나 하층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나아지게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기존의 4110원에 비한다면 정말 꿈같이 달콤한 이야기인 것만은 사실이다.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 10대 알바생들이 이젠 자신의 한시간 시급으로 자신이 일하는 햄버거 가게의 햄버거 정도는 사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이전에 청소년 아르바이트 문제를 이야기하는 한 청소년은 이렇게 얘기했다.
 
"한시간에 100개가 넘는 버거를 포장하는 십대 아르바이트 노동자가 자신의 1시간 시급으로 자신이 일하는 가게의 햄버거 한개도 못 사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전에 건설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동자성을 인정해 주길 요구하는 건설 노동자들은 이렇게 얘기했다.
 
"이 세상의 모든 건물은 건설 노동자들이 지었지만, 건설 노동자들 태반은 자기 집조차 없습니다. 전세는 커녕 월세도 얻지 못해 고시원을 전전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2008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박종태 열사, 그 죽음을 추모하는 화물연대의 택배 노동자들은 이렇게 얘기했다.
 
"운송비 1건당 30원, 그 30원을 50원으로 인상해 달라는 것이 불법파업이고 부당한 요구입니까? 그게 한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던 이유입니다"

자신의 삶에서 소외 된 채 참고 버텨내야만 하는 '노동'이란 것이 즐겁기만 할리는 만무하지만, 그런 '노동'을 하며 자신의 삶조차 제대로 영위할 수 없다면 이건 뭔가 크게 잘못된 거다. 이런 최저임금을 더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고, 그들은 이나라 집권 정당의 국회의원들이다. 세상은 아직 좀 개판이고 많이 바뀌어야 한다.

By 아프로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