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진보적 의식을 자극하는 현대차 투쟁
박용석
<레프트21> 46호 | 지면에 실린 독자편지 발행 2010-12-11 | 입력 2010-12-10
내가 속한 다함께 명지대 모임 제안으로 진보신당 당원 모임, 민주노동당 당원 모임이 동참한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지지 학내 홍보전을 했다.
홍보전을 하며 학생들과 나눈 대화를 통해 정말 많은 학생들이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해 알고 있고, 투쟁을 지지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노동자가 분신해야만 하는 현실에 대한 분노, 미래의 불안감 등 그 이유는 매우 다양했다.
문예창작학과 학생들은 후원금을 모금하고, 12월 4일 울산에서 열린 민중대회에 현대차 기업을 비판하는 팻말을 제작해 참가하기도 했다. 트위터를 통해 팻말 사진을 본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조합원이 “명지대학교 짱”이라고 쓰인 팻말 사진을 찍은 답신을 보내오기도 했다.
많은 대학생들이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보며 공감하고 있다. 노동자의 현실이 대학생들의 미래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학생들의 진보적 의식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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