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채플 저항 일기 4]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자" 이 말씀은 본인들이 좀 실천하심이 어떤지요. 발 한번 씻겨준다고 재단 비리도, 족벌세습도, 언론탄압(도), 학생감시(도), 종교강제(도), 그 어느 죄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4월 3일 채플은 세족 예식으로 진행됐다. 명지대학교에선 해마다 '수난절' 기간에 이 세족 예식을 진행하곤 한다. 세족 예식은 예수가 죽기 전 제자들의 발을 씻겨준데서 비롯한다. 이는 제자(민중)들의 원죄를 지고 죽음을 맞이하는 예수가 죽기 전, 오히려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는 고귀한 행위였다. 예수신화의 역사적 현실성은 차치하더라도 성서적으로 순결한 인간, 신적 존재인 예수이기에 그것은 고귀할 수 있는 일이다. 즉 죄가 없는 인간, 혹은 신적 존재 예수에게만 허..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