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의와 상업주의의 꽃, 월드컵에 반전운동의 상징을 메고 응원가는 아가씨를 보다 언젠가 한국에 반전운동가들이 많이 늘었다. 물론 진짜로 반전운동가들은 부쩍 많이 늘었다. 이미 한국도 제국주의적 침략국가의 순위권에 드는 불명예스러운 멍에를 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반평향으로 반전운동의 규모 역시 급격히 증가했다. 다만 조금전의 말은 자신들이 반전운동을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고 반전운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에 대해 조소를 담아 한 말이다. 오늘(12시가 지났으니 이제 어제)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는 길은 온통 붉은 물결이었다.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그리스 전이 있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가는 길에 난감한 모습을 보고 말았다. 민족주의와 상업주의의 (둘을 합쳐 극으로 가면 제국주의가 되겠죠) 꽃인 월드컵을 응원하러가는 한 여성이 캐피에(정확히 뭐라 부르는지는 아랍어라...)를 두르고 있는 것.. 더보기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 3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