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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살맛나는사회

이명박에 맞서 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하자! <대학생 다함께> 성명 中


 이명박의 고통전가에 맞선
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하자
<대학생 다함께> 홈페이지 성명과 논평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봉하마을과 대한문 앞 분향소에 24일 하루에만 3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방문했다. 뜨거운 추모 열기에는 사람들이 노무현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민주주의, 개혁 등에 대한 염원이 담겨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집권기에 개혁배신과 반노동 정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지만 이명박 정부 하에서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파괴되고 살인적인 고통이 강요되고 있는 지금,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불만이 노무현 추모 물결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이명박 살인 정부
실제로 이명박 정부는 1% 부자들의 이익을 위해 민주주의를 극악하게 탄압하고 노동자, 서민들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실질 실업자는 3백만 명을 넘어 섰고 전국의 수많은 노동자들이 임금 삭감, 복지 축소에 휩싸여 있다. 올해 초 살기위해 망루에 올라갔던 용산 철거민들이 싸늘한 주검이 되어서 내려와야 했다. 화물연대 박종태 열사 또한 보름이 넘도록 아직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재벌, 금융기관, 건설사 등을 살리기 위해서는 4백조 원이 넘는 돈을 풀고, 부자들에게는 90조원에 달하는 감세를 하고 대운하 삽질에는 20조원을 쓸 계획이지만 노동자들에게는 대규모 정리해고, 구조조정, 노동자 탄압 등을 강요하고 있다. 정부는 정당한 저항에 나서는 노동자 수백 명을 연행하고 집회를 원천봉쇄하며 저항을 탄압으로 누르려하고 있다.

고통전가에 맞선 노동자들의 투쟁
그러나 이런 공격은 미봉책일 뿐이다. 그가 탄압을 심하게 할수록 사람들의 분노는 점점 더 커질 뿐이다.

이명박의 고통전가와 민주주의 탄압에 맞서 노동자들이 나서고 있다.

2천 6백 명 정리해고 계획에 맞선 쌍용차 노동자들의 점거 파업이 시작됐다. ‘해고는 살인이다’라고 외치는 이들의 결의는 비장하다. 박종태 열사의 자결로 분노에 불이 붙은 화물노동자들과 건설 노동자들의 파업 상경 투쟁도 준비되고 있다. 특수고용직인 한국의 화물연대노동자들과 건설노동자들은 사실상 노동자임에도 노동자성을 인정 받지 못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다. 말도 안 되는 논리로 특수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3권을 부정하며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는 정부에 대한 이들의 분노가 높다. 5115명 인력 감축을 눈앞에 둔 철도 노동자들 역시 이들과 함께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강력한 투쟁은 비단 절박한 상황에 몰린 노동자들만의 투쟁은 아니다. 이들의 투쟁이 승리한다면 이명박의 경제위기의 고통전가 릴레이에 중요한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이다. 98년도 수천 명의 정리해고에 맞선 현대차 점거 파업이 승리한 이후 압력에 밀린 김대중 정부는 고금리 등 서민들의 고혈을 짜내는 구조조정 정책들을 일부 철회해야 했다.

이명박 정부와 기업주들에 맞선 노동자 투쟁은 평범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싸움이기도 하다. 이명박이 올 해의 과제로 제시한 ‘노동 유연성 강화’가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대학을 졸업하는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는 점점 더 힘들어질 것이다. 등록금과 청년실업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이명박과 기업주에 맞서는 노동자들의 투쟁에 지지를 보내자.




 함께합시다.

 전국 노동자-민중대회
 -5월 30일 오후 3시, 서울도심
*화물, 철도, 발전, 가스 노동자들이 대규모로 참가하는 집회가 될 것입니다.

열사정신계승! 민중생존권쟁취! mb악법저지! 공안탄압분쇄!
MB정권에 맞선 대학생 행동의 날
 -5월 30일 오후 2시

주최: 대학생다함께, 대학생사람연대,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서울지역대학생연합, 전국학생행진, 이화여대 학생투쟁위원회, 학생사회주의 정치연대, 한국대학생연합, 한국대학생문화연대



 파업 중인 쌍용차 노동자들에게
지지를 보냅시다!
 
쌍용차지부(sym.nodong.org)
쌍용차 비정규지회(cafe.daum.net/ssybj)
쌍용차 가족대책위(cafe.daum.net/ss-family)
씽용차 공동투쟁본부(ssang.nodo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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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지지 모금을 전달하거나 점거 파업에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해 줄 수 있습니다.
각종 매체와 인터넷 등에 파업을 지지하고 정당성을 알리는 글을 올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