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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이란 대사관 앞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이란 시민들을 탄압하여 수십명을 살해한 이란 정부를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 회원들                              자료 출처: 다함께 홈페이지 사진 자료실

 [기자회견문]
이란 정부는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들에 대한 탄압과
살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6월 12일 대통령 선거의 후폭풍이 이란을 뒤흔들고 있다.

애초 박빙 승부로 예측되던 선거가 현 집권세력(보수파)의 압승으로 끝나며 선거 부정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다. 곧바로 개혁파 지지자들이 재선거를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고, 시위 대열은 단 며칠 만에 2백만 명으로 불어났다. 보수파 아마디네자드의 권위적 통치에 불만을 갖고 있던 학생․여성 들이 투쟁의 전면에 나섰다.

현 집권세력은 무자비한 폭력으로 대응했다. 경찰, 군대, 친정부 성향의 바시지 민병대가 곤봉을 휘두르고 총을 쏘며 시위대를 진압했다. 이란 정부의 언론 통제 때문에 정확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고 죽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이란 국영TV조차 최소 19명이 죽었다고 보도하고 있고, 현지 한국 교민들은 “1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은 것으로 안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민병대에게 총상을 입고 죽어 가는 27살 여대생 네다의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며 전 세계인들의 공분을 낳고 있다. 심지어 이란 정부는 피격 당해 죽은 사람의 시신을 찾아가려는 유족들에게 ‘총알사용료 3천 달러’를 요구하는 황당하고 파렴치한 짓도 서슴지 않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이란 정부의 광폭한 탄압을 비난하지만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1백만 명을 학살한 자들의 말을 믿을 수는 없다. 이란 민중은 숨막히는 권위적 통치에서 벗어나 민주주의를 쟁취하려는 것이지 서방 정부의 중동 패권 정책을 지지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1953년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전복해 친미 정권을 세운 서방 정부의 추악한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 그동안 중동의 평화를 위협하고, 수많은 중동 민중을 학살해 온 미국과 서방 정부는 이란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

비록 이런 탄압 때문에 시위는 처음보다 많이 수그러들었지만 이란 사람들은 밤마다 옥상에 올라 “독재자는 물러나라”고 외치며 저항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한국의 시민사회정당단체들은 이란 정부가 민주화를 위해 거리로 나선 시민들을 가혹하게 탄압하고 살해하는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다음을 요구한다.

첫째, 이란 정부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라!

둘째,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에 대한 가혹한 탄압과 살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셋째, 중동 독재자를 지원하고 이라크·아프간을 침략한 미국과 서방 정부는 이란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 없다!

 2009년 6월 25일
경계를넘어, 국제민주연대, 나눔문화, 다함께, 보건의료단체연합, 사회당,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준비모임, 인권연대, 인권운동사랑방, 진보신당(가나다 순)





6월 25일 이란 대사관 앞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이란 시민들을 탄압하여 수십명을 살해한 이란 정부를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 회원들                              자료 출처: 다함께 홈페이지 사진 자료실

셋째, 중동 독재자를 지원하고 이라크·아프간을 침략한 미국과 서방 정부는 이란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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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미묘한 부분이지만, 핵심을 정확하게 지적한 요구다. 중동이 분쟁이 땅이 된 것.
민주주의, 평화와는 거리가 먼, 폭력과 전쟁이 난무하는 것은 그들이 본래 사악해서 그런 것이 절대 아니다.

부시는 신발을 받고, 오바마는 박수를(이집트 카이로 대학 연설에서)  받았다고 해서 오바마가 부시보다 별반 나은 것은 아직 없다.

파키스탄에서 오바마 역시 중동의 전쟁몰이를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오바마는 과연 부시와 다를 것인가? 하지만 아직 논쟁점이 남아있긴 하다.

어쨋든 그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수많은 인파의 박수를 받으며 평화의 메세지를 전했다.
그것이 부디 말뿐 아닌, 행동으로 나타나길 바라지만 그럴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오는 7월 23일~26일, 인도 출신의 여성사회주의자 탈라트 아흐메드가 오바마의 미국은 부시와 다를 것인지 [오바마, 미국 그리고 오늘의 제국주의]란 주제하에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은 오바마의 수렁이 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다.
 
탈라트아흐메드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은 오바마의 수렁이 될 것인가? [탈라트 아흐메드]
 
연사 소개 : 인도 출신 여성 사회주의자. 골드스미스 런던대학 남아시아 역사학 강사. 그동안 남아시아 문학, 포스트 식민주의 등의 주제로 글을 쓰고 강연을 해왔다. 최근 영국에서《민족주의 시대의 문학과 정치학》(Literature and Politics in the Age of Nationalism:국내 미출간), 2008, Routledge India을 출판했다.

바로 반전, 반신자유주의 단체 '다함께'의 대규모 진보포럼 <맑시즘 2009>에서 준비되고 있는 강연이다. 맑시즘은 다함께에서 10년째 진행해 온 대형 진보포럼으로 올해에도 국내외의 진보 연사들이 열띈 토론을 벌인다고 한다.
전쟁과 폭력, 억압이 사라진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들과 함께 오바마가 받아야 할 것이 신발이었는지, 박수였는지 함께 토론해 볼 수 있는 [맑시즘 2009]가 기대 된다.

2008/10/24 - [국제 저항 운동에 연대를] - 병사의 시(Soldier's Poem-MUSE)-제 멋대로 편집해본 뮤직 비디오
2008/08/09 - [GO~살맛나는사회] - 부시의 방한에, 그리고 이명박의 미친정책에 반대하는 이유. 그리고 이집트의 독재정권!

2008/08/09 - [GO~살맛나는사회] - [펌] 맑시즘 2007 다시 보기

 


Posted by 아프로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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