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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젊은대학/명지대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 일기

[명지대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일기 12] 총파업 18일째 - 국회, 운영위 회의 마치고 나니 하루가 가네요. ^^;

총파업 18일째. . .천막을 치고 철야를 한지도 벌써 2주째가 되어 가네요. 시간이 참 빠르다는. . .ㅎㅎ

 

국회의원 비서관님하고 만나뵙고 우리 사정이야기를 하느라고 아침부터 부랴부랴. .여의도로. . .

어제 천막에서 자서 그런지. . .몸도 찌뿌둥하고 영 컨디션은 꽝~~

 

많이 도와주시겠다고 하셔서 기분 좋게 나와서 다시 용인으로 고고~

가는 길에 제 핸드폰으로 연락이 왔어요. ㅎㅎ

앗싸~~ 용인캠퍼스 학생인데. .학교 행정이 너무 개판이라고. . .ㅎㅎ

수강신청도 엉망이고, 그거 항의하려고 전화해봐도 서로 전화 돌리기에 바쁘고, 누구 하나 제대로 처리를 해주지 못한다고

등록금 500만원내고 다니는게 아깝다고 화내더군요. 그러면서 우리를 돕고 싶다고. .ㅎ.ㅎ

기독교학교라면서 박봉에 열심히 일한 사람을 짜르는건 잘못된 일이라며 저희들을 지지해주는 학생과 통화하다보니

급~ 기운이 났다는. .ㅎ .ㅎ 이런 학생이 많아지리라 기대하면서. . .

 

" 어쨌거나 우리가 이렇게 짤리지 않고 잘 해결했으면 학생들이 덜 힘들텐데. . .그 부분은 미안해요!!! 그래도, 열심히

투쟁하고 있으니까 곧 좋은 결과로 자리로 돌아갈 거에요.ㅎㅎ"

 

대학노조 경인강원지역본부 운영위원회 회의에 참석해서 여러 지부장님들 뵙고 또 기운나는 시간 보냈어요.

 

그런데, 제가 그렇게 외부일정으로 돌아다닐때 용인캠에서는 핍박이 너무 심해서 조합원들이 울고 난리도 아니었다네요. ㅠㅠ

썩을 놈들~~ 총장이 나오는 월/수/금이면 너무 탄압하신다..진짜... 딸랑이들...총장님 옆에서 딸랑 딸랑~~

현수막을 설치했더니, 총장 지나는 길이라서 안된다면서 그렇게 나무 붙들고 울면서 사정했는데도 떼어 버렸다고 하네요.

 

월요일날 가서 보란 듯이 다시 걸어주마!!!  명지대에서 총장은 김일성 수령동지 인건지. . .에효효~~

행정서비스 엉망이라 불편해서 목소리내는 학생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심이 . . . .

 

그럼. .주말에 푹 쉬고 다시 월요일부터 힘있게 투쟁~~~ 아자 아자 화이팅!!!

[명지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힘이 되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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