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청년'의 결혼·육아 수난기④] 그녀와 난 애비도 없는 것들이었다 <오마이 뉴스> 기고 글. 기고 글. "하여간 애미 애비 없는 것들은..." ['가출청년'의 결혼·육아 수난기④] 그녀와 난 애비도 없는 것들이었다 난 그녀의 과거를 가급적 묻지 않는다. 그저 그녀가 내게 말해주었거나 어떤 계기로 내가 알게 된 몇 가지 사실들을 바탕으로 그녀를 이해하려 노력할 뿐이다. 난 그녀가 받았을 상처가 어떤 것인지 내 기준으로 가늠만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상처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 그것을 들쑤시는 것은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아니라 단지 자신의 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것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의 이번 글은 매우 조심스럽다. 세상엔 일반적인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많다. 때론 우리가 일반적이라고 믿는 그 상식이 완전히 잘못된 것일 때도 있다. 그러나 그런 상식들조차 지켜내지 못하.. 더보기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3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