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 뉴스> 기고 글. ['가출청년'의 결혼·육아 수난기③] 당신들이 두려워하던 것들, 사실 나도 두렵다 기고 글 동거녀와 나, 갓난애 안고 가출한 이유 ['가출청년'의 결혼·육아 수난기③] 당신들이 두려워하던 것들, 사실 나도 두렵다 11.11.27 21:11| 최종 업데이트 11.11.28 10:31 박용석 당차게(사실 그리 당차진 않았지만) 집을 뛰쳐나왔지만, 모아둔 적금에 여기저기 빌린 돈 다 모아 300만 원이 조금 넘는 돈이 나의 손에 쥐어져 있었다. 이 돈으로 당장 함께 기차를 타고 가는 그녀와 우리 아이가 살아남아야 했다. 가재도구를 살 돈조차 없기에 풀옵션 원룸을 구해야 했다. 그 돈으로 서울에서는 반지하방조차 구하기 어려웠다. 결국 처가도 가깝고 그녀가 중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수원에서 방을 구했다. 보증금 300 만원에 월세 34만 원(관리비 포함, 그나마도 딱한 처지라 만 원을 깎아.. 더보기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301 다음